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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텔러

유아인 마약수사 사과문 차기작

by 리치텔러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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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2월 경부터 배우 유아인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국과수 정밀 감식까지 끝나고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한 상태이다. 

영화 베테랑 스틸컷

유아인 

유아인은 1986년생으로 본명은 엄홍식이며 대구 출신이다. 2003년 라면 광고로 데뷔, 2004년 '반올림'에 출연하였고,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영화에도 출연했다. 2010년 '성균관스캔들', '완득이', '밀회', '베테랑', '사도',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 톱배우로 자리잡았다. 그외에 자신만의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약수사

경찰은 2023년 2월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유아인에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유아인은 4종 이상의 마약(코카인, 케타민, 대마, 프로포폴)을 섭취해왔고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에만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습니다. 투약한 프로포폴의 양이 무려 4400ml에 달한다고 한다. 지난해까지 합치면 2년간 무려 100여 차례의 프로포폴을 투약하기도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 대마 양성 반응 및 프로포폴 외에 코카인, 케타민까지 밝혀지며 충격을 더했다. 이처럼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까지 나오며 경찰은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3월 27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마약 투약 경위를 조사했다. 

 

사과문

3월 27일 오후 유아인은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합니다."라며 처음으로 입을 열였다. 사실상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유아인은 "입장 표명이 늦어진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내용들을 직접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 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고 자책했다. "그런 저를 보시기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저는 그런 순간들을 통해 그동안 제가 살아보지 못한 더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 실망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3월 28일에는 다시 한번 개인 SNS를 통해 대중에게 사과했다. 뿐만 아니라 유아인은 동료 연예인, 업계 종사자들에게도 사죄의 뜻을 전했다.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유아인은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애정을 주셨는데,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한편으로는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또한 저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차기작

유아인의 마약 투약은 본인의 문제 만이 아니다. 그의 수사가 진행이 되면서 차기작 공개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넷플리스 드라마 '종말의 바보'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영웅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김영웅은 "캐스팅 소식의 반가운 전화도, 가슴 설레던 첫 촬영의 기억도 모두 물거품이 되려 한다. 무엇보다 인내와 희생을 감내하며 모인 밀알과 같이 많은 스태프들, 또 각각의 캐릭터를 빛내기 위해 뭉쳤던 배우들, 그리고 그 누구보다 간절했던 감독님, 또 투병 중에도 집필을 놓지 않았던 작가님, 그리고 제작을 맡아 끝까지 현장을 케어한 제작사. 그의 잘못된 행동이 사실이라면 지탄의 대상이 확실하다. 다만 그냥 못내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희생으로 탄생을 앞두고 있었던 '종말의 바보'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할까봐 아쉬울 뿐.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미약한 배우로서 어떤 모습으로 걸어갈지 고민해본다."고 했다. '종말의 바보' 외에 넷플릭스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공개와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시즌2'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넷플릭스는 '종말의 바보'에서는 유아인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지옥 시즌2'는 유아인 대신 김성철을 캐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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