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2기 임창수 사망 넥스트N.EX.T 신해철

마왕 신해철을 주축으로 1991년에 결성되어 2019년까지 활동하였다. 넥스트는 New EXperiment Team의 약자로 90년대 록의 함장이라고도 볼 수 있다. 

넥스트2집 앨범

넥스트 임창수 사망

넥스트2기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가 베트남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향년 5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고인은 지난 3월 25일 오전 2시 30분께 베트남 럼동성 달랏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가 전봇대를 들이받았고, 오토바이는 우측이 심하게 파손이 됐다.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부상이 심해 치료 중 숨졌다. 임창수는 많은 음악가가 그의 감각을 칭찬할 정도로 좋은 음악가였으며, 사고로 손에 부상을 당해서 더 이상 기타를 칠 수 없게 되자 그는 발명가였던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서인지 미디인터페이스를 만들기도 했었다. 그가 만든 미디인터페이스나 오디오인터페이스를 스티비 원더가 쓴다고 찾아올 정도였다. 음악가로서도 개발자로서도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었고 앞서가는 사람이었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살아 그의 타계가 더 아프다. 신해철과 좀 놀고 있어라. 또 보자. 라고 음악가 강호정이 SNS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 임창수는 1994년 고 신해철이 결성한 넥스트의 2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The Return of N.ES.T Part 1: The Being)'에서 기타 연주를 담당하며 넥스트2기로 활동했다. 

 

넥스트N.EX.T

밴드 넥스트는 대한민국의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던 밴드 중의 하나이다. 서태지와 아이들 이전에 넥스트가 있었다. 신해철이 방송 출연 정지를 당하기도 하고 스스로 TV 출연 보다는 콘서트에 더 집중했는데도 인기가 많았다. 팀의 상징은 1기부터 팀의 리더이자 핵심인 신해철이다. 신해철이 너무 중심으로 부각되어 그는 2014년 넥스트 유나이티드를 만들기도 하였다. 그러나 신해철이 2014년 10월 27일 사망하면서 넥스트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2016년 이후 1년에 한번 여는 추모공연과 관련 행사를 제외하면 활동이 사실상 정지된 상태다. 2019년 10월경 넥스트는 특정 밴드보다는 범인으로서 남아, 신해철을 기념하기 위한 공식 행사에서의 사용명이 되었다. 신해철 추모 음악인들끼리 추모그룹 '시월'을 발족하였다. 

 

신해철

넥스트의 리더이자 메인보컬이며 싱어송라이터, 음반 프로듀서, 라디오DJ, 사회운동가 등의 활동을 했다. 마왕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68년생으로 1988년 MBC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통해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솔로 활동을 하다가 넥스트를 결성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6촌 동생인 서태지와 함께 90년대의 아이콘으로 등극하였다. 노무현의 선거유세를 돕는 등 연예인으로서 정치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는 수차례 100분 토론에 출연하여 대마초 비범죄화, 간통죄 폐지, 체벌 금지 등을 주장하였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 지지의사를 밝히며 선거 유세에 참여하였다. 2014년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은 죽음 5년전 받은 위밴드 수술과도 무관하다고 밝혔으며 뇌사에 준하는 상태라는 기사 이후 2014년 10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가 최종 사인은 뇌 산소결핍에 의한 뇌손상이라고 밝혔다. 그가 떠난 뒤 국과수의 부검 결과 뇌 산소결핍에 의한 허혈성 뇌손상이 아닌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로 인해 합병된 패혈증에 가깝다는 주장이 나왔다.